새소년 ‘난춘 (亂春)'(2020)

평가: 3/5

‘어지러운 봄’이라는 제목 때문에 2020년 봄에 급조해서 만들었다고 오해할 여지가 있지만 이 노래는 2018년에 탄생했다. 현재 시점과 맞아떨어지는 타이틀 덕분에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새소년은 자신의 특징인 사이키델릭과 뉴웨이브 요소를 줄인 몽롱한 재즈, 블루스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건반 연주와 마무리는 1970년대의 프로그레시브 록의 형식을 참고했다.

‘오 그대여 부서지지 마
바람 새는 창틀에 넌 추워지지 마
이리와 나를 꼭 안자
오늘을 살아내고 우리 내일로 가자’

황소윤이 파스텔 톤의 나른한 보컬로 내뱉는 이 가사는 그 어느 노래보다 우리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