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인사말

1999년, 영등포구 신길동의 4층짜리 허름한 건물. 당시 1층에는 분식집이 있었고 옆에는 오토바이 매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건물 2층의 낡고 좁은 사무실에서 이즘(IZM)이 시작됐으니 올해로 정확히 20년이 됐네요. 그동안 이즘에 몸담았던 모든 구성원들은 미련하고 무식할 정도로 글을 썼고, 음악을 들었으며 음악과 가수에 대한 의견을 교환(혹은 충돌)했습니다.

그렇게 20년 동안 매주 토요일에 모여 일요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면서 음악을 얘기하고 인생의 삼라만상을 노래했습니다. 온라인 시대에도 이즘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오프라인 모임을 가져왔고 지금도 그 황금 시간에 모여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반항적이고 삐딱했던 제가 어느새 반항적이고 삐딱해지려는 딸을 키우는 아빠가 됐으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걸 새삼스레 확인합니다.

20여 년 전, 큰 그림을 그리신 임진모 선생님과 그 뜻에 동의해 이즘 초기에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삼양화학 김래경 대표가 안 계셨다면 이즘은 존재하지 못했습니다. 긴 세월 동안 이즘을 지켜주었고, 응원해 준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물론 지금은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는 후배도 있고 그렇지 않은 후배도 있지만 그들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은 이즘의 역사이고 자산입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현재 이즘이 홍대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꺼이 허락해주신 빅퍼즐의 윤영훈 교수님과 사이트의 기술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조만연씨, 다양한 콘텐츠 구성과 이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지금의 이즘 멤버들과 외부 필진 분들, 저희가 음악에 대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신 가수 분들과 뮤지션 분들 그리고 매주 어떤 글들이 올라왔는지 확인하러 오시는 네티즌 여러분들께도 제 진심을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지켜봐 달라,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은 안 드립니다. 지난 20년 동안 저희 이즘은 밖에서 지켜보든, 지켜보지 않던 꾸준했고,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즘은 미련할 정도로 우직했고, 답답할 정도로 곁눈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0년을 보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보낼 것 같습니다.

2019년 2월
이즘 대표 소승근

이 사이트의 이름 IZM은 어떤 뜻인가요?

IZM은 이 웹진을 만든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의 이니셜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ism(사상)이라는 영어 접미사를 결합해 음악에 대한 생각을 담는 웹진이라는 의미도 동시에 담았습니다.

글은 어떤 사람들이 쓰는지요?

현 필자
김도헌, 박수진, 소승근, 이홍현, 임동엽, 임진모, 임선희, 장준환, 조지현, 정효범, 한동윤, 황선업

현 외부기고가
김반야, 이수호, 이택용, 정민재, 정연경, 정유나, 조해람

다녀간 필자
강민정, 강석규, 권영, 김건우, 김근호, 김도헌, 김두완, 김민국, 김소연, 김아람, 김영식, 김정화, 김정훈, 김진성, 김태형, 노태양, 류석현, 류형래, 박봄, 박영화, 박지현, 박효재, 배강범, 배순탁, 성민주, 성원호, 신혜림, 안재필, 안종갑, 엄재덕, 신현태, 여인협, 옥은실, 왕민아, 위수지, 유수봉, 윤석민, 윤석진, 윤은지, 윤지훈, 이건수, 이기선, 이기찬, 이경준, 이대화, 이석원, 이용지, 이종민, 이지연, 이진아, 임도빈, 임윤혜, 전민석, 정동균, 정성하, 정우식, 조민지, 조아름, 조이슬, 조진영, 주선규, 지운, 한유선, 한환, 허보영, 현민형, 홍은솔, 홍혁의

다녀간 외부기고가
김관희 음악칼럼니스트, 김진희 미술평론가, 김태서 대중음악평론가, 서정민갑 대중음악의견가, 이무영 영화감독 겸 대중음악평론가, 전찬일 영화평론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조기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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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우 정기 모집을 통해 새 필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webzineizm@gmail.com으로 부탁드립니다.

업데이트는 언제 이뤄지나요?

수요일 밤에 싱글 리뷰, 일요일 밤에 앨범 리뷰 및 인터뷰, 특집 등이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그러나 시의성이 확보되어야 하는 뉴스나 콘서트 현장 기사 등은 요일과 관계없이 불규칙적으로 게재하기도 합니다.

빠진 뮤지션이 너무 많아요.

아직 데이터베이스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하루하루 데이터와 콘텐츠가 새로워지는 성실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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