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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Friends’ (2022)

평가: 2.5/5

‘Gimme gimme’, ‘Flower’ 등 부드럽게 연마한 허스키 보이스로 특히 국내 청취자들의 지지를 얻은 조니 스팀슨의 신곡이다. 일전에 선보였던 리듬 감각보단 정직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춰 장점인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운 ‘Friends’는 친구에 대한 감사를 고백하는 한편 쓸쓸한 가을의 풍경을 재현한다. 단 하나의 악기와 보컬로만 짜인 단순한 구성과 2분이란 짧은 재생 시간 안에 그가 가진 감성을 충분히 담아냈지만, 동시대 수많은 계절 노래 사이 흘러가는 감상을 붙잡고 아로새길만한 특별한 지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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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스팀슨(Johnny Stimson) ‘Twin sister’ (2021)

평가: 2.5/5

부드러운 목소리와 감각적인 리듬 감각으로 국내 팝 마니아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조니 스팀슨의 신곡이다. 고전 8비트 게임 속 칩튠 사운드를 적극 활용해 계절에 어울리는 나른한 분위기를 깔고, 사랑하는 사람의 냉정해진 태도를 쌍둥이에 빗대 달달한 구애의 노래를 완성한다. 올 초 공개한 싱글 ‘Butterflies’처럼 몽환적인 분위기에 간결한 구조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러브 송. 국내 여기저기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유를 확인하지만 소셜 미디어 속 수많은 ‘감성’, ‘인싸’ 플레이리스트의 재료 이상의 깊은 감흥을 주지는 못한다. MZ세대의 봄을 담당하는, 진지하게 듣기보다 틀어 놓기 좋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