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으로 만든 음악적 성과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이 앨범을 통해 다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단 거다. YB의 히스토리는 계속된다”

“이 음반으로 만든 음악적 성과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이 앨범을 통해 다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단 거다. YB의 히스토리는 계속된다”
5년 만에 6곡의 작은 음반으로 15.5집 < Flow >의 출발을 알린 그를 홍대 부근 빅퍼즐 사무실에서 만났다. 타이틀처럼 그가 흘려내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
데이식스는 훗날 이 시기를 돌아보며 ‘행복했던 날들이었다’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을 살아가고 있었다.
< Flaw, Flaw >는 나의 취향 혹은 나의 선호를 갖게 해 줬던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향하는 것을 분명히 하고,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고, 싫어하는 것도 알게 되는 과정. 결국 ‘나’에 대해 알아가는 앨범이었다.
최대한 모든 것들을 건드리고 싶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