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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스 블루, 와이돈위(Jonas Blue, Why Don’t We) ‘Don’t wake me up’ (2022)

평가: 2.5/5

스테이시 채프먼의 ‘Fast car’를 리메이크하며 싱글 차트권에 진입한 영국 DJ 조나스 블루와 미국에서 원 디렉션 다음으로 틴 팝 그룹의 흐름을 잇고 있는 와이돈위가 뭉쳤다. 리암 페인, 에이바 맥스, 리타 오라 등 유수의 음악가와 꾸준히 작업해오던 조나스 블루가 이번에는 보이 밴드와 협업을 시도했다.

두 팀의 주력인 무겁지 않은 팝을 활용해 음악 자체는 듣기 편하다. 언제 어디서 들어도 부담 없고 산듯한 노래는 누가 들어도 거부감 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곡만의 개성, 강하게 끌어당기는 힘이 부족해 아쉽다. 콜라보레이션에서 기대하는 상승효과보다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팝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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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돈위(Why Don’t We) ‘Chills'(2020)

평가: 2/5

얄팍하다 못해 희미한 기획에 필요 이상으로 공을 들였다. 이따금씩 뿌려지는 신시사이저를 지탱하는 기타리프와 드럼머신 위주의 비트는 들어줄만 하지만, 당신만 보면 좋아서 소름이 돋는다는 유치한 감성이 치명적 약점이다. 이런 가사의 느낌을 살리려고 보컬의 음색과 사운드스케이프를 섬세하게 조절하는 모양새가 우습다. 기획자가 생각하는 ‘멋짐’의 수준이 1차원적일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이돌 음악은 다 그렇다는 편견을 심어줄 수 있는 해로운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