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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oice

2023/04 Editors’ Choice

도터(Daughter) < Stereo Mind Game >

감정을 그리는 섬세한 사운드스케이프. 어렴풋한 희망을 안고 부드럽게 요동치다.
추천곡 : ‘Be on your way’, ‘Party’

by 김성욱

예지(Yaeji) < With A Hammer >

미니멀한 망치질이 몽환의 세계로 이끈다.
추천곡 : ‘Submerge fm’, ‘For granted’, ‘Done (Let’s get it)’

by 백종권

제시 웨어(Jessie Ware) < That! Feels Good! >

여제의 귀환과 함께 울려퍼진 해방의 정언명령.
추천곡 : ‘Free yourself’, ‘Begin again’, ‘Freak me now’

by 장준환

실리카겔 < Machine Boy >

예상 밖의 실험으로 새 시작을 선언하는 실리카겔. 기계 소년을 세례하는 장대한 마중물이 듣는 이들에게까지 넘쳐흐른다.
추천곡 : ‘Machineboy空’, ‘Realize’, ‘T’

by 신하영

막달레나 베이(Magdalena Bay) < Mini Mix Vol. 3 >

또 한 번의 일렉트로닉 출항, 꿈결 같은 감정이 몽글거리는 그곳으로.
추천곡 : ‘Tonguetwister’, ‘Exo’, ‘Top dog’

by 정다열

마운트 데솔레이션(Mt. Desolation) < Through Crooked Aim >

영국 시골 내음에 세련미까지 한 스푼 추가. 본업 킨(Keane)이 쉬어도 열일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추천곡 : ‘Too hard a stone’, ‘There’s not much left you can say about love’, ‘Sunrise’

by 한성현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 < Never Enough >

2020s Light Mellow.
추천곡 : ‘Ocho rios’, ‘Cool’, ‘Vince Van Gogh’

by 염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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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hoice

2023/03 Editors’ Choice

세실 맥로린 살반트(Cécile McLorin Salvant) < Mélusine >

프랑스 설화에 빗대 정체성을 실험하는 예술가. 재즈, 샹송, 아프로 음악의 혼합을 통해 아름다운 혼종으로 거듭나다.
추천곡 : ‘Dites moi que je suis belle’, ‘Doudou’

by 신하영

씨피카(CIFIKA) < Ion >

시대가 요구한 낭만을 장착한 씨피카의 우주.
추천곡 : ‘Giant lion’, ‘Hush’, ‘Dark quasar’

by 이승원

케이엑스파이브(Kx5) < Kx5 >

하우스 뮤직 슈퍼 듀오의 탄생. EDM 팬들에게 축복이 내려졌다.
추천곡 : ‘Take me high’, ‘Avalanche (Feat. James French)’

by 김성욱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 I Go To The Rock: The Gospel Music Of Whitney Houston >

그의 새로운 트랙들을 들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다.
추천곡 : ‘He can use me’, ‘Testimony’, ‘He / I believe’

by 김호현

바바라 에우지니아(Bárbara Eugênia) < Foi Tudo Culpa Do Amor (Pérolas Populares, Vol. 1) >

MPB(브라질 팝)에 아트 록 한 스푼.
추천곡 : ‘Gosto de maçã’, ‘Qualquer jeito’, ‘Não vou mudar’

by 염동교

원헌드레드 겍스(100 gecs) < 10,000 Gecs >

올 여름 락페는 이들의 누메탈 사운드와 함께.
추천곡 : ‘Dumbest girl alive’, ‘Hollywood baby’

by 박수진

제이펙마피아 & 대니 브라운(JPEGMAFIA & Danny Brown) < Scaring The Hoes >

어떤 만남은 충돌에 가깝다. 그리고 어떤 충돌은 탄생을 빚는다.
추천곡 : ‘Steppa pig’, ‘Garbage pale kids’, ‘Burfict!’

by 장준환

에디 차콘(Eddie Chacon) < Sundown >

소울, 재즈, 펑크(Funk)를 따라 찬란히 부서지는, 황혼의 음악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추천곡 : ‘Holy hell’, ‘Step by step’, ‘Same old song’

by 정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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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 Editors’ Choice

핑크(P!nk) < Trustfall >

핑크의 음성으로 듣는 인생의 희노애락.
추천곡 : ‘Never gonna not dance again’, ‘When I get there’, ‘Trustfall’

by 임동엽

이바다 < Heaven(금기) >

몽롱한 목소리가 이끄는 사랑이란 항해의 끝이 예고된 파국일지라도, 어찌 홀리지 않을 수 있을까.
추천곡 : ‘세이렌’, ‘Sleep’, ‘Diving (Piano by 이석원)’

by 손기호

스피날(SPINALL) < Top Boy >

낯선 장르로의 적응을 도울 성실한 아프로비츠 아카이빙.
추천곡 : ‘Cloud 9’, ‘Bunda’, ‘Oshey’

by 박태임

테니스(Tennis) < Pollen >

K는 갔지만 테니스의 음악이 남았다. 고마워 너처럼 섬세한 밴드를 소개해줘서.
추천곡 : ‘Pollen song’, ‘Hotel valet’, ‘Gibraltar’

by 염동교

셰임(Shame) < Food For Worms >

당신의 모든 감각을 일깨울 고자극 펑크(Punk) 테라피.
추천곡 : ‘Six-pack’, ‘Alibis’

by 김성욱

영 파더스(Young Fathers) < Heavy Heavy >

무질서한 충동의 모래로 정교한 유적을 만들어내는 법.
추천곡 : ‘I saw’, ‘Geronimo’, ‘Drum’

by 장준환

애시드 아랍(Acid Arab) < ٣ (Trois) >

프랑스에서 서아시아, 북아프리카까지. 3대륙 사운드 교류가 펼쳐지는 일렉트로닉 실크로드.
추천곡 : ‘Habaytak’, ‘Leila’, ‘Acid chawi’

by 정다열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 Good Riddance >

마침내 채워진 새드 팝 프린세스의 자리.
추천곡 : ‘Best’, ‘Where do we go now?’, ‘Full machine’

by 이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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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 Editor’s Choice

퍽드 업(Fucked Up) < One Day >

하드코어 펑크 신의 돌아온 탕아.
추천곡 : ‘I think I might be weird’, ‘Lords of Kensington’

by 장준환

마고 프라이스(Margo Price) < Strays >

젊은 감각과 다채로운 소리를 두른 컨트리 뮤직.
추천곡 : ‘Light me up (Feat. Mike Campbell)’, ‘County road’, ‘Hell in the heartland’

by 염동교

코나(KONA) < Slur >

강조되고 반복되는 소리는 우리도 놀라게 해요.
추천곡 : ‘Yawn (Feat. Kim Hanjoo & sokodomo)’, ‘Sa-ve(Pipe dreams) (Feat. 지셀(Jiselle))’

by 정다열

SG 루이스(SG Lewis) < Audiolust & Higherlove >

만사 귀찮을 때 들으면 능률은 안 올라도 무료함은 날아간다.
추천곡 : ‘Call on me (with Tove Lo)’

by 한성현

강동훈 <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

산업의 어지러운 현장 속에서 음악의 가치를 지켜내는 건 결국 순수한 자세.
추천곡 : ‘노팅힐 (Notting hill)’, ‘화양연화 (花樣年華)’, ‘Rainy day in New York (Feat. 전하영)’

by 김호현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 12 >

‘그’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추천곡 : (전곡 필청)

by 임동엽

써카 웨이브스(Circa Waves) < Never Going Under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인디록의 향연.
추천곡 : ‘Do you wanna talk’, ‘Carry you home’

by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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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Editor’s Choice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 3 >

강렬하게 부서지는 진홍빛 그런지 사운드, 언뜻 비치는 크리스탈도 영원히 빛나길.
추천곡 : ‘Standing in my way’, ‘언젠가 눈물 속의 시간이 지나면‘

by 손민현

언텔, 윌낫피어(Untell, Will Not Fear) < Bobo >

랩 부르주아로 자수성가한 두 레지스탕스. 우위에서 내리 까는 세태 비판에 온몸이 짜릿!
추천곡 : ‘Limbo (feat. Swervy)’, ‘Problem’

by 정다열

니나 하겐(Nina Hagen) < Unity >

독일 펑크 여제의 귀환. 담배 한 갑 삼킨 듯한 목소리에 과거의 광기 대신 연륜이 어려 있다.
추천곡 : ‘Redemption day’, ‘United women of the world’, ‘Gib mir deine liebe’

by 염동교

큐엠, 프레디 카소(QM, Fredi Casso) < Empire State Motel >

올려 놓은 체급에 온전치 못한 마음. More money more problems.
추천곡 : ‘양고기 (feat. oygli)’, ‘Gucci talks to me (feat. 우원재)’

by 백종권

류이치 사카모토(Ryuichi Sakamoto) < A Tribute To Ryuichi Sakamoto – To The Moon And Back >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한 염원의 날갯짓으로 다시 피어오르다.
추천곡 : ‘Thousand knives – Thundercat remodel’, ‘Merry christmas Mr. Lawrence remodel’

by 임동엽

메트로 부민(Metro Boomin) < Heroes & Villains >

Thank God for the new album! 소문난 트랩 잔치에 여전히 먹을 것 많다.
추천곡 : ‘Creepin’ (with the Weeknd and 21 Savage)’, ‘Umbrella (with 21 Savage and Young Nudy)’

by 김성욱

트웰브(twlv) < Ydp >

달달한 알앤비를 기대한 이들의 허를 찌르는 반전의 힙합.
추천곡 : ‘동네 (Feat. packxday)’, ‘서른‘, ‘행진’

by 김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