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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플로, 지투(Junoflo, G2) ‘Outlawz’ (2021)

평가: 2.5/5

< 쇼미더머니 6 >에서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한 주노플로와 < 쇼미더머니 5 >로 이름을 알린 지투가 2019년 발매한 ‘Monday blues’와 ‘5eoul am’에 이어 함께한 세 번째 싱글이다. 비교적 단조로운 비트와 리듬감 있는 멜로디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었던 앞의 두 곡과 달리 이번 싱글은 무게감 있는 비트 위에 거친 래핑을 더했다.

각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래퍼는 영어로 된 가사를 정확한 딕션으로 구사하나 많은 양의 랩에 비해 쉬어 가는 타이밍이 없어 여유가 없게 느껴지고 리듬감 없이 끝까지 강하게 밀어붙이는 플로우는 곡을 평면적으로 만든다. 파워풀한 지투의 발성과 주노플로의 하이톤 랩이 조화를 이루었다는 의미 속에서 그저 스쳐 지나가는 아쉬운 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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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훼이(YUNHWAY) ‘Goodbye Boy’ (2021)

평가: 3/5

매력적인 음색의 힙합 뮤지션 윤훼이가 선보이는 시티팝 넘버. 엠넷의 경연 프로그램 < 쇼 미 더 머니 8 >과 < 굿 걸 >에 연달아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그는 한결 가벼워진 사운드로 친근감을 장착했다. 트렌디한 피비알앤비(PBR&B) 장르를 중심으로 무거운 질감의 음악에 주력했던 활동 초기의 곡들과 달리 ‘Goodbye boy’는 대중적인 멜로디를 구사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취한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광안리101’, ‘One more night’의 여름밤 감성을 다시 한번 이어가는 곡이다. 해 질 녘 계절의 분위기를 지닌 시티팝과 멈블이 가미된 윤훼이의 매혹적인 보컬은 안정적인 합을 이룬다. 살짝 무겁게 깔린 베이스 연주와 은은하게 울리는 신시사이저 소리의 청량감은 적당한 계절감을 어필한다. 힙합의 색채를 완전히 걷어내 래퍼로서의 정체성은 옅어졌지만 음색의 강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