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안에서 일하는 나는 보통 직장인보다 훨씬 더 자주, 더 즐겁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신의 존재’를 느끼며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음악 안에서 일하는 나는 보통 직장인보다 훨씬 더 자주, 더 즐겁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신의 존재’를 느끼며 살고 있다는 점이다.
어차피 음악의 운명은 감성의 공명과 그로인한 쾌감(?)을 함께 나누는 일이므로…
내게 음악이란.. 언제부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존재했던 것일까.. 어렸을 적부터 라디오에 귀 기울였고, 새로운 음악들을 흡수했고, 음악피디를 꿈꿨고, 어느새 내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그야말로 공기처럼 지금껏 늘 곁에 있다.
내가 여기 올린 음악들을 만난 것에 감사하듯, 누군가는 또 자신만의 음악들로 위안받고 행복했을 것이다. 그러니 좋은 음악 나쁜 음악 따지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선곡을 하다 보니 마치 1시간 동안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처럼 되어 버렸다. 만일 시간 여유가 있으셔서 소개 글 속에 언급된 모든 곡들을 찾아 들어보시면 전체적 흐름 이해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