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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Bones’ (2022)

★★
록밴드의 시도로는 예상치 못한 퓨전이다.

평가: 2/5

브루노 마스가 카디 비와 < 24K Magic >의 뉴 잭 스윙 곡 ‘Finesse’를 리믹스해 2018년 빌보드 싱글 차트 탑10에 안착시킨 지 4년, 지금 이 복고 장르에 이매진 드래곤스가 도전했다. 록밴드의 시도로는 예상치 못한 퓨전이다. 힙합, 전자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교배가 이들의 특징이지만 1990년대 대한민국을 떠오르게 하는 사운드는 참신하면서도 어색하다.

구식을 신식으로 다듬기 위한 장치는 물론 있다. 초반 30초는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고, 본격 리듬이 나올 때는 뉴 잭 스윙의 타격음을 가볍게 살렸다. 반복적인 타악기의 지루함에서 벗어날 노래의 절정에서는 트레이드마크인 보컬의 샤우팅도 어김없이 넣었다. 노력은 돋보이지만 이러한 작법도 이제는 새롭지 않다. 빛도, 색도 섞고 섞다 보면 흰색과 검은색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