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광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경쾌한 멜로디로 1년 만에 돌아왔다. 살랑거리는 스트링 선율과 기분 좋아지는 하모니카 연주가 싱그러운 봄 내음을 물씬 풍기며 깨끗하고 고운 미성이 달콤한 설렘을 자아낸다. 데뷔 때부터 변함없이 이어져 온 그의 무해한 감성으로 전하는 풋풋한 힐링 러브송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홍대광의 색깔은 밝고 따뜻한 감성의 음악이다. ‘잘 됐으면 좋겠다’, ‘I feel you’와 같은 초기활동 곡들이 대표적이며 ‘한 걸음씩 발맞춰서’ 또한 비슷하다.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애절한 발라드 ‘네가 나의 눈을 바라봐줬을 때’, 모던 록 스타일의 ‘비처럼 Fall in love’ 등 다양한 시도를 해 왔지만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은 가장 홍대광다운 음악에서 나타난다. 뻔하고 익숙할지라도 과거의 목소리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반갑게 다가갈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