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Adam)-잭(Jack)-라이언(Ryan) 멧 삼 형제의 우애로 만들어진 에이제이알(AJR). 2005년 데뷔이래 큰 빛을 보지 못했으나, 2020년 ‘Bang!’으로 탑10에 진입하며 대중적 입지를 다졌다. 이후 위저의 ‘All my favorite songs’ 싱글에도 참여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1년 위저는 < OK Human >을, 에이제이알은 < OK Ochestra >를 발매했다.)
기존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트웬티 원 파일럿츠를 닮은 직선적인 리듬감과 < 탑건: 매버릭 >에서 ‘I ain’t worried’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원 리퍼블릭의 밝은 기운을 모두 끌어안는다. 여기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까지. 기대 이하, 기대 이상도 없는 전형적인 에이제이알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