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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is Scott ‘Highest in the room’(2019)

대세 힙합 뮤지션으로 자리잡은 그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 줄 노래다.

피처링 및 OST 참여를 제외하면 < ASTROWORLD >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인 명의의 곡. 러닝타임 전반을 리딩하는 빈티지한 어쿠스틱 기타 및 후반부를 책임지는 키보드를 통해 그만의 서정성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이전의 작품과 차별화되는 지점으로 다가온다.

‘Sicko mode’처럼 하나의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곡 구성에서의 반전은 이 싱글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 가사를 비롯한 이런 감정적인 호소가 결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제법 돌고 있지만, 이 곡은 발매전 카일리 제너의 제품 광고에 우선 사용되었던 노래이니 사실관계 파악은 확실히 해 둘 필요가 있겠다.

이 글을 쓰고 난 시점에서 빌보드 핫샷 데뷔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 그만큼 대세 힙합 뮤지션으로 자리잡은 그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어 줄 노래다.

By 김도헌

IZM 편집장